서울·경기 첫 폭염중대경보 발령, 원인과 폭염 언제까지?

와 오늘은 진짜 덥네요.ㄷㄷ 연일 이어지던 폭염이 결국 서울과 경기권까지 덮쳤습니다. 지난 6월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에 폭염중대경보 발령되면서 그 원인과 이 폭염 언제까지 계속되는지 오늘은 최신 기사와 기상청 발표를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폭염중대경보 발령 폭염 언제까지

서울 경기 첫 폭염중대경보 발령

기상청은 8월 3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오산·하남·여주 서부, 전남 장성과 곡성북부에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했으며, 이 특보는 4일 오전 11시부터 발효됩니다.

수도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6월 제도 시행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폭염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이중 고기압 구조
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과 상층의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를 겹겹이 덮으면서, 고기압권의 하강기류가 구름 발생을 억제해 강한 햇볕이 지면을 계속 달구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뜨거운 공기 이불을 두 겹으로 덮은 것과 비슷한 상태입니다.

2) 동풍이 만든 ‘푄 현상’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어 내려오면서 서울과 경기 등 산맥 서쪽의 기온을 추가로 끌어올리는 현상까지 더해졌습니다.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건조하고 뜨거워지는 이 현상 때문에,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더웠던 수도권까지 폭염의 영향권에 들게 된 것입니다.


폭염중대경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가장 궁금하실 부분이죠. 기상청의 1개월 전망에 따르면 8월 3일부터 30일까지 전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8월 첫째 주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60%입니다.

실제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일 35도, 4일 36도, 5일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6일부터 9일까지도 36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 기간 강수 확률은 대부분 지역에서 10%에 그쳐, 비로 더위가 누그러들 가능성도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주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50~60%로 제시되고 있어,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전망입니다. 즉, 이번 주 안에 곧바로 더위가 꺾이기보다는 최소 8월 둘째 주까지는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다만 태풍 경로나 기압계 변화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는 만큼, 매일 기상청 특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이렇게 행동하세요

  • 야외활동은 즉시 멈추고 시원한 실내로 이동하기
  • 불필요한 외출은 완전히 자제하기
  • 혼자 사는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안부 수시로 확인하기
  • 실외 작업이 있다면 가능한 시간을 조정하거나 작업을 중단하기
  • 어지럼증, 두통 등 이상 증상 시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후 필요시 119 신고

정리 및 요약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원인은 한반도를 겹겹이 덮은 이중 고기압과, 산맥을 넘으며 기온을 끌어올리는 동풍의 영향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당분간, 최소 8월 둘째 주까지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늘 정리해드린 행동요령을 참고해 각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문서

  • 기상청, 8월 3일 폭염중대경보 발표 자료 (문화일보·파이낸셜뉴스 인용)
  • 기상청 1개월 전망 및 중기예보 자료 (뉴스핌·주간경향 인용)